눈 중풍 ‘망막혈관 폐쇄증’, 5년새 42% 증가_마일리지 신용카드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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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에도 중풍이 온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미세한 망막혈관이 막혀서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것으로 방치했다간 실명까지 할 수 있는데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망막혈관 폐쇄증, 이른바 눈 중풍에 대해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한쪽 시력이 떨어진 60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곧게 뻗어야 할 망막 혈관이 좁아져 구불구불 흩어집니다.

망막혈관 폐쇄증입니다.

<인터뷰> 김금선(망막혈관폐쇄증 환자): "눈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급하다고 했을때 큰병원에 가지 않으면 실명할수 있다고…"

망막혈관 폐쇄증 환자는 지난 2008년 9만여 명에서 지난해 13만 명으로 5년새 4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뇌경색 환자 증가율 9%와 비교하면 무려 5배 가량 높은 수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늘어난 것이 주 원인입니다.

눈의 망막혈관은 뇌혈관보다 훨씬 미세한 까닭에 더 쉽게 막히는 겁니다.

따라서 망막혈관폐쇄증이 있으면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이주용(한국망막학회 홍보위원): "한쪽 눈의 급격한 시력저하가 있거나 시야감소가 있는 경우 혈관폐쇄에 의한 증상일수 있기때문에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안과검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을 통해 정기적으로 주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선 반드시 금연을 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