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전담팀 구성…“성폭력피해 15건 접수”_우버로 마일리지 적립_krvip

국방부가 '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합니다.

국방부는 오늘(7일) 군 조직의 성폭력 사건 대응실태와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담팀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주관하고 각 군 인사참모부장 및 해병대 인사처장이 참여하는 ‘협의회’와 교육·피해자 보호 분과, 부대운영·조직문화 분과, 수사·조사 분과 등 3개 분과반으로 구성됩니다.

또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과 여성가족부 추천 위원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자문단’이 각 분과에 참여해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전담팀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해 성폭력 예방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합동 실태조사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민간전문가 그룹과의 긴밀한 소통·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적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3일부터 2주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성폭력피해 특별신고'기간에 접수된 신고를 처리하기 위해 국방부 '성폭력 신고 특별조치반'을 오늘부터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치반은 법무관리관을 반장으로 양성평등, 인권, 감사, 군사경찰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신고자의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피해자를 보호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국방부는 특별신고 기간에 지금까지 모두 15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10건은 수사·조사를 진행하고 5건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