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구 재선거 무공천도 방법” _베토 바르보사 사진_krvip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여권에서 지역구도를 문제삼고 있는 만큼 다음달 치러질 '대구 동 을'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해 재선거가 치러진다는 점과 여권에서 지역구도 해소를 명분으로 선거구제 개편 등을 추진하는 점을 고려하면 대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도 한나라당의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노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원내대표는 그러나 개인 생각으로는 그렇게 하고 싶지만 당에는 당론과 공천심사위원회가 있는 만큼 결정은 당에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