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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체 사업체의 80%를 차지하는 개인사업체의 업체당 종사자 수가 3명이 채 안 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업주 본인을 빼고 나면 1명밖에 더 고용을 못 한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마친 예비대학생들과 성탄절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벼야 할 휴대전화 판매점이 썰렁합니다.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와 어수선한 정국 등으로 사람들이 지갑을 꽉 닫은 탓입니다.

<인터뷰> 김석환(휴대전화 판매점 사장) : "작년에 비해서 (매출이)30~40% 정도 감소한 편이고요, 이쪽 업종을 오래 했는데 이렇게 힘든 12월은 처음 본 것 같아요."

이 가게의 직원은 사장을 포함해 2명뿐.

손님이 줄고 매출은 떨어지니 종업원을 더 뽑을 여유는 없습니다.

<인터뷰> 김석환(휴대전화 판매점 사장) : "경기가 더 좋아지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인원을 충원할 예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개인 사업체의 업체당 종사자는 2.5명, 5년 전과 비교해 증가율이 0% 수준입니다.

사정이 비교적 낫다는 회사법인의 업체당 종사자 수는 5년 전보다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고용 없는 성장이 현실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사업체들의 실적 역시 제자리걸음입니다.

최근 5년간 사업체당 연평균 매출액과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증가율 모두 1% 안팎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