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위,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이재명 후보 검찰에 고발_베이비 샤워 빙고 목록_krvip

국민의힘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과 당협위원장 2명은 오늘(18일) 수원지검을 방문해 뇌물수수와 허위사실공표, 청탁금지법 위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 후보는 화천대유와 관련해 돈 한 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문제는 본인 주머니로 들어왔느냐가 아니라 불법 조성 자금이 이 후보를 위해 쓰였느냐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30여 명 규모의 호화 변호인단을 꾸리고 2억 5,000여만 원을 썼다고 말했는데, 아무리 조사해도 수십 배는 더 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증특위는 당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화천대유에서 빼낸 돈이 S사의 전환사채를 통해 변호사비 대납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참고자료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S사는 지난달 이 후보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도 지난달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를 다 냈고 그 금액은 2억 5천몇백만 원”이라며 “경찰·검찰의 압수수색도 필요 없이 계좌추적에 다 동의한다. 얼마든지 하시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앞서 검증특위는 어제(17일)도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5일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과 세무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